펄어비스 소식

펄어비스 해외오피스 소개 ‘LA 오피스’

두 번째로 소개할 펄어비스 해외오피스는 미국법인 ‘LA 오피스(LAO)’입니다.  

북미 지역의 수많은 유저들에게 펄어비스의 게임을 널리 알리고 있는 LAO에 대해 알아보러 갈까요?  



< LAO가 위치한 해변 바로 앞, 맨해튼 비치 타워의 전경 >



LAO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LAO에는 현재 30명 조금 넘는 인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 업무는 검은사막 콘솔, PC, 모바일의 북미시장 서비스(운영과 CM 업무) 및 마케팅, PR, 사업개발 등이고, 북미 지역에서 펄어비스 브랜드 강화를 위한 회사 홍보 및 신규 타이틀을 위한 업무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위치한 곳의 행정 구역은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인데요, 맨해튼 비치는 LA 공항에 인접한 작은 도시에요. 도시명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닷가와 접해 있답니다. LAO는 ‘맨해튼 비치 타워’라고 불리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분위기는 어떤가요?  


LAO에는 미국 현지 직원들도 많이 있고 인종도 다양합니다. 다 같이 영어로 소통하며 일을 하지만 서로의 문화나 관점, 언어적 감수성이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도 있습니다. 어려운 점보다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서로 배워가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다들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게임 얘기를 하다 보면 문화 차이를 느끼기는커녕 공통 관심사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떤답니다.  




<최근 새롭게 인테리어한 LAO 내부 모습>



코로나 때문에 상당히 힘들었을텐데요, 상황이 궁금합니다. 


미국은 정말 어수선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모든 회사들이 갑작스럽게 재택근무로 전환해야 했고, 2020년 중반부터 미국 전역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시설들이 모두 강제로 문을 닫거나 아주 제한된 상태에서만 운영을 하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최근 코로나 백신을 많이 맞기 시작하면서 미국 상황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고, LAO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역시 백신 물량을 많이 확보해서 이제 모든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하고 7월부터는 전원 오피스 근무를 다시 시작한 상태입니다. 재택 근무하던 인원들이 많아 오랫만에 다같이 얼굴 보며 일을 하니 어색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네요.  



안양오피스, 암스테르담오피스(AMO)와 협업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거리도 멀고, 시차도 다른데 어려움은 없나요?  


LAO 기본 업무시간은 10시-7시입니다. 이 곳의 저녁 6시가 한국 아침 10시라서 퇴근 시간 즈음 AYO와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집니다. 반대로 미국 아침 시간이 AMO는 저녁시간이라 유럽과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분들은 출근 시간을 앞당겨 오전 8시나 9시에 일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한국-유럽-미국 3자 미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차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 시간을 찾을 수가 없다 보니 밤 10시 이후, 혹은 새벽에 미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시차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다양한 문화, 국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협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경험과 관점이 다르다 보니, 서로의 의견에 대해 오해도 종종 생기고요. 하지만 이런 글로벌한 업무 환경을 통해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믿어요. 오피스 간 의견을 늘 적극적으로 나누면서 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LAO의 자랑거리를 들려주세요. 


너무나 열정적이고 인간성마저 좋은 LAO 동료분들이 가장 큰 자랑이지요. 2019년 3월 엑스박스 런칭, 8월 플레이스테이션4 런칭, 12월 모바일 글로벌 런칭, 작년 3월 콘솔 크로스플레이, 그리고 올해 2월 북미유럽 PC 서비스 이관까지, 정말 쉼 없이 달려오면서도 서로를 챙겨주는 멋진 분들이랍니다. 


코로나 상황 이전에는 회사에서 다 같이 한국 음식을 시켜 먹기도 하고, 전체 회식도 가끔 하고, 할로윈 파티를 하거나 연말에 다 같이 크리스마스 장식도 하는 등 바쁜 업무 사이사이 함께하는 시간들을 가지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재택을 하거나 회사에 나와도 밥도 각자 따로 먹어야 하고, 아직도 단체 회식은 조심스러운지라 참 아쉽네요.  




< 2019년 할로윈 파티 > 



그리고 LAO의 또 하나의 자랑! 저희는 pet-friendly office를 표방합니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서로에게 불편함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있고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모든 직원들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여러 마리가 회사에 출근하고 있고, 강아지들도 사람 못지않게 열일 중입니다. 😊  


주 업무는 분위기 화기애애하게 만들기, 손님이 오면 제일 먼저 달려나가 반갑게 맞이하기, 직원들의 힐링 도와주기, 업무 도중 잠깐 휴식 취하는 직원들에게 벗이 되어주기 등입니다.  


  


< LAO의 강아지들 - 미팅도 열심히 참여하지만, 대부분 미팅 중간부터 잠이 듭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