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소식

시그라프(SIGGRAPH)에서 차세대 엔진 소개



펄어비스는 2019년 7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인 '시그라프(SIGGRAPH)'에 참여해, 차세대 게임 엔진 그래픽 기술 강연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게임 환경에서의 실용적인 빛처리 방법'을 주제로 펄어비스의 고광현 님과 조경준 님이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개발 중인 차세대 엔진의 성능이 일부 공개되자 일부에서는 글로벌 상용 엔진 수준을 넘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 발표 중인 조경준 님 ]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엔진은 아래 5가지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 사실적인 질감 표현과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 등 최고 수준의 그래픽 구현
  • 완성도 높은 게임 퀄리티 지원
  • 빠른 개발 속도 확보
  • 플랫폼 호환성 지원
  • 5G 시대에 대응하는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현재 개발중인 신작은 모두 차세대 게임 엔진과 병행해서 개발 중입니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엔진을 만드는 이유는, 최적화된 글로벌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자체 엔진을 쓰고 있기에 개발 속도와 유연성이 높아지고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만드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은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기술 독점 형태에서 해방돼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는 '엔진 기술 독립'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시그라프에서 발표한 소감 

그래픽스 분야 최고, 최대의 컨퍼런스에 회사를 대표해 참여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었습니다. 좋은 발표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고, 힘들었지만 ‘펄어비스라서 가능하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자체개발엔진으로 만들어 낸 성과 

펄어비스는 다작으로 성공을 꾀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다작보다는 대작 게임을 '트리플 A'급으로 만들어 많은 유저들에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개발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력이고, 게임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내부에서 라이브 게임이나 신작 게임 모두 퀄리티와 최적화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시그라프를 통해 소개한 노하우 

(고광현) 시간에 따라 변하는 대기 현상과 구름, 안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빛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출할 것인지를 발표했습니다. 이전에는 각 상황에 맞는 연출을 하나하나 만들어 구현했지만, 펄어비스는 모든 것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적용되는 자연스러운 빛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실처럼 습도와 고도, 오존과 구름의 양까지 적용됩니다. 

(조경준) 복셀 기반의 간접 조명 계산 방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화면 상의 렌더링 결과를 활용해 복셀 생성 비용을 최소화하고, 레이 마칭 방식을 도입하여 기존 콘 트레이싱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향후 하드웨어 기반 레이 트레이싱과의 연동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 발표자료는 여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